'레디 플레이어 원' 제가 지금 꿈을 꾸고 있나요? 영화



난데 없이 나타나서는 예고편만으로도 소름이 돋게 만들더니 감독이 스필버그라구요???

그러니까 '아 막 여러 겜 태릭터가 한테 모여서 싸우는 영화 안나오나, 감독은 스필버그로' 같은 아무말 대잔치 같은 영화

이건 마치 앤디 샘버그가 제임스 카메론을 데리고 레이저 캣을 찍었을때 느낌인데요.



이는 마치 겜덕을 비롯한 각종 서브컬쳐에 빠져사는 잡덕들을 위한 캐빈 인 더 우즈 아닙니까???

공포영화덕후들을 위한 말도 안되는 영화가 나오더니 이젠 이런게...그것도 감독이 스필버그....

전에 데드풀이 코믹스 뿐아니라 문화적 이스터에그가 차고 넘치던거도 생각해보면

이 영화역시 아는게 없으면 재미의 절반을 깎아먹고 보러가는 느낌이 들듯 합니다.

애석하게도 저는 게임을 많이하는 편이 아니어서 다른 쪽을 주로 찾아봐야겠군요






우선, 전체적인 부분에서 '트론' 과 '찰리와 초콜릿 공장' 을 합친 내용 같습니다.

게임속 이스터 에그 발견자에게 사업을 물려준다는것도 그렇고 시대적 배경은 설국열차도 조금 생각 나네요.

그러나 역시 뭔가 '트론'의 현대적 버전으로 보입니다.


트론은 '오락기 속으로 들어가서 직접 오락을 한다' 는 컨셉의 영화입니다.

단순한 가상현실 -매트릭스 같은- 이야기가 아니고 좀더 단순하고 아이같은 생각에서 출발한 영화죠.

플롯도 비슷해 보여요, 소수세력의 주인공이 대규모 집단에 대항하여 싸우는 내용이겠죠., 전자오락 내부에서요.

트론 레거시가 흥행 부진으로 속편이 더 안나오는데...업그레이드 버전을 디즈니가 아니고 워너에서 내놓다니 ㅋㅋㅋ  












공개된 예고편에서 '아니 저게 나와??' 싶은건 여러개였지만 그중에 인상 깊은건 역시
























아니...헐리웃 영화에서....각색안된 디자인의 퍼스트 건담이(물론, 최신 디자인으로 각색되긴 했습니다만) 날것 그대로 나오는 날이 올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저 삽니다, 레플원 버전으로 퍼건 엠지내면 그게 3.0 퍼건 한정판 이어도 살겁니다. 넘나 기념비적인것.....



















그리고 하나더, 아이언 자이언트....캬..워너가 이놈 라이센스를 여기서 써먹다니...소오름이 돋았습니다.

언젠가 다큰 호가드와 다시 조우할 철거인을 기대했었는데 이런데서 나오네요.

트투 슈-퍼맨 아이언 자이언트니뮤ㅠㅠㅠㅠㅠ


기대됩니다. 로튼 10% 찍어도 볼거에요. 일단 보고 깔겁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정말 믿기지 않는 영화가 나온거 같네요.

내가 저스티스 리그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아시오?


오랜만에 부당거래보다가 빌딩 입찰 뺏겨서 경쟁자에게 넘어가버려 짜증남을 외치는장면에서 갑자기 생각나 급조했습니다.

아이고 답답한 DC....

욕 먹어도 이상할게 없던 토르: 라그나로크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가 개봉한지 꽤 됐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 흥행하며 승승장구 하고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역시 토르 1,2 편에 비해 엄청난 관객을 끌어모으며(460만 이상) 이미지 쇄신에 성공 했구요

저 역시 너무나도 재밌게 보았기에 기쁩니다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욕을 무진장 얻어먹었을 시도들이 참 많았던 영화입니다.

두서없이 대충 생각 나는대로 적어 보겠습니다.










1. 토르 친구들의 빠른 퇴장

비중이 있건 없건 1편부터 함께해온 배역들이죠. 그런데 언급조차 없거나 허무한 퇴장이 많습니다.

특히 워리어즈들은....헬라의 강함을 표현하기 위해서 였겠지만, 정말 말한마디 없이 초단위로 두명 삭제, 

그나마 한명은 싸우다가 죽긴하지만 시프는 아예 언급도 안되고....죽은 친구들에대해 토르도 아무 이야기가 없구요

지구 친구들 중에는 제인이 대사로 한줄 언급 그리고 그 뒤로 다시는 안나옵니다. 

빠른 교통정리를 위함 이었겠지만, 참 빨라도 너무 빨랐네요.














2. 빠른 묠니르 파괴

[ http://whtjdeka.egloos.com/2222733 ] 전에 썼던 아이언맨, 캡틴, 토르 각 3편 영화의 공통점에서 언급했듯


이번에 토르도 본인의 아이덴티티이자 가장 큰 능력인 묠니르를 잃게 됩니다.

다른 작품들도 똑같으니까 없애는게 이상할거 없는데 문제는 영화 시작하고 얼마 안가서 박살난다는거죠.

캡이랑 아연맨은 영화 클라이막스에 가서야 없어지는데 망치없으면 할줄아는것도 없고

딱히 이렇다할 액션을 보여줄것도 없을거 같던 토르의 입장에서 묠니르의 빠른 퇴장은 사람들로 하여금 의구심을 갖게했죠

하필이면, 라그나로크 초반에 보여준 묠니르 액션이 MCU 통틀어서 최고의 묠니르 장면이었던거도 한몫했을 겁니다.




















3. 두번 사용된 이미그란트송

처음 묠니르 액션 시작전에, 이미그란트 송의 전주부분이 흘러나올때 아마 다들 심장이 뛰었을 겁니다.

예고편에서만 쓰일줄 알았는데, 이게 진짜 나오고 액션과의 합도 엄청 잘맞았죠.

그런데 이미그란트송이 편곡없이 똑같은 노래가 한번더 쓰입니다.

사실 이건 굉장히 위험한게 특정 캐릭터용 테마곡이 자주 쓰일순 있어도

기성곡이 여러번 쓰이는건 영화적으로 후진 분위기를 명곡에 묻어가려는 의도로 느껴질수도 있습니다.




이런 팬메이드 영화가 있었죠. 살면서 그 좋은 명곡들이 영화랑 전혀 맞지 않은채 거슬리게 들린건 아마 처음이었을 겁니다.

사실 이미그란트송이 편곡없이 두번 사용된데는 사정이 있긴 했었습니다.



토르:라그나로크 음악 감독인 마크 머더즈보는 ‘Immigrant Song’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다음과 같이 답함

“저는 그 노래를 좋아합니다. 영화와 완벽하게 어울립니다. 먼저 트레일러에서 썼었죠. 그게 아마 반년전이던가요? 아무튼 그 노래가 히트를 치면서 그들(마블)은 지미 (페이지)와 로버트 (플랜트)에게 영화에도 이 노래를 쓸 것을 허락받고자 했습니다. 그들은 영화를 봐야했고 마음에 들어했습니다. 노래가 영화에 쓰이길 바랬습니다. 결국 우리는 노래를 두번 썼죠.”

“버린 것 중에 아쉬운 것 하나가 있습니다. 저는 음악이 두번째로 나올때 오케스트라를 추가하자고 마크에게 제안해 허락을 받고자 했습니다. 그들은 ‘누구도 우리 음악에 손댈 수 없다’는 규칙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이 아이디어를 다음 영화에서는....”


편곡버전이 사실 궁금하긴 하네요.

















4. (가오갤처럼) 확 바뀐 분위기

각자의 캐릭터 영화에 사람들이 바라는 영화풍이 분명 존재합니다.

물론 그걸 잘 비틀어 관객에게 호평을 받는다면 좋겠지만, 위험한 시도이기에 보통은 잘 안하게 됩니다.

특히, 이미 1,2편이 있고 다른 팀업 무비에서의 토르를 생각한다면 더더욱 힘든 시도였을테지요.

토르 예고편이 나왔을때 긍정 혹은 부정적인 반응중 공통적인게 '너무 가오갤 같다' '가벼워 보인다' 였었죠.

토르는 MCU 내에서 판타지 포지션이었고, 이미 스페이스 오페라로 잘 뽑힌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가 있기에

MCU 안에서 서로 비슷한 장르의 영화를 보기 싫었던 이유도 있었을 겁니다. 토르만의 색다른걸 보고 싶었던거죠.
















5. (너무) 많아 보이는 유머

유머가 많아서 딱히 나쁠건 없습니다. 문제는 그게 잘 먹히지 않는데 시도떄도 없이 등장할때가 그렇죠

개인적으로 가오갤2는 유머가 너무 너무 피곤했습니다. 제임스 건 감독에게 권한을 더 주니 고삐가 풀린 느낌이었어요.

유머가 늘어나는건 환영이었지만 토르3 가 가오갤2 처럼 되기를 바라진 않았습니다.

특히나 진중한 분위기가 많았던 토르 시리즈였기에 더 그렇게 느꼈던거 같습니다.





이상 개인적으로 느꼈던 토르: 라그나로크의 변환점들중 다소 위험해 보였던 포인트들이었습니다.

몇몇개 더 있을거 같은데....사소해서 잘 생각이 안나나 봐요.








하지만 위에 나열한 부분에도 불구하고 정말 최고의 토르 영화 라고 칭찬하고 싶을 만큼 재밌게 봤습니다.

그렇게 느낀 이유는 '라그나로크에선 기존의 토르 영화에서 아쉬운 점들이 말끔히 해소 되었다' 라고 하고싶네요.









원작에도 나오는건 알지만 영화내에선 활용도가 전무했던 토르친구들은 빠르게 정리하여 이야기를 뻗어나갔고

빠르게 묠니르를 파괴함으로서 망치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토르의 모습은 인상적이었으며

이미그란트 송이 두번쨰 나올때는 영상과 완벽히 맞아떨어지며 소리를 지르고 싶을만큼 기가막힌 천둥의 신 토르였고

스페이스 오페라로 바뀐 분위기는 기존에 정체 되어있던 토르 영화의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적재적소에 있던 유머가 아니었다면 너무나도 무거웠을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다크월드 개봉당시 작성했던 토르에 대해 아쉬운점들 (http://whtjdeka.egloos.com/2134597) 이 전부 해소되었습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멘탈을 부여잡으며 어찌어찌 헬라 앞까지 왔으나 도저히 본인 능력으로 해결이 안되자

터덜터덜 오딘 앞으로 가서 못해먹겠다고 다 포기하려할때 오딘의 '네가 망치의 신이더냐?' 의 한마디에

그간 피카츄 번개만 쓰던 토르가 진정한 천둥의 신으로 각성하는 장면은 이미그란트 송과 맞물리며 대단한 시너지를 끌어냅니다.








또한, 보통은 신들의 종말로 생각되는 라그나로크를 새로운 시작으로 나타내는 것 역시 엄청난 도전이었을거 같은데

모두가 납득하게 만들었죠....여러모로 토르 라는 캐릭터를 위해 많이 고민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번 봐도 참 재밌던 토르: 라그나로크였네요.


오버액션토끼 부천 팝업스토어 가서 사온 인형들 토이


이 미친 귀여움은 무엇....

빨간 망토를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샀는데 정말 지출에 한점 후회 없군요

KBS 기상캐스터 강아랑 연예인



너무 예쁘셔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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